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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크 발레 감독 데몰리션?... 흥행엔 실패했지만 띠뜻한 감성 전달해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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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크 발레 감독 데몰리션?... 흥행엔 실패했지만 띠뜻한 감성 전달해 주다

2016년 개봉한 영화 ‘데몰리션’이 케이블티브이에서 방송 되면서 영화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장마크 발레 감독작품으로 개봉당시 언론에서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은 성공한 투자 분석가 데이비스(제이크 질렌할) 다음 날,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한 그를 보고 사람들은 수근거리고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살아가는 데이비스는 점차 무너져간다.

“편지 보고 울었어요, 얘기할 사람은 있나요?” 아내를 잃은 날, 망가진 병원 자판기에 돈을 잃은 데이비스는 항의 편지에 누구에게도 말 못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고 어느 새벽 2시, 고객센터 직원 캐런(나오미 왓츠)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뭔가를 고치려면 전부 분해한 다음 중요한 게 뭔지 알아내야 돼” 캐런과 그의 아들 크리스(유다 르위스)를 만나면서부터 출근도 하지 않은 채, 마음 가는 대로 도시를 헤매던 데이비스는 마치 자신의 속을 들여다 보는 것처럼 망가진 냉장고와 컴퓨터 등을 조각조각 분해하기 시작하고 끝내 아내와의 추억이 남아있는 집을 분해하기로 한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