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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붉은 살코기 대신 생선이나 견과류 먹으면 조기 사망 위험 5분의 1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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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붉은 살코기 대신 생선이나 견과류 먹으면 조기 사망 위험 5분의 1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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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살코기 대신 매일 생선이나 견과류를 먹으면 조기 사망의 위험을 거의 5분의 1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영국의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에 실린 하버드 대학의 연구팀은 육류 대신에 계란, 견과류, 그리고 생선을 먹으면 "의학적 다이어트(Med diet)의 이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버드 대학 연구팀은 8년에 걸쳐 미국인 8만1000명을 대상으로 사람들의 식습관과 조기 사망과의 관련성에 대해 조사했다.

연구팀은 햄, 핫도그, 베이컨, 견과류, 생선, 달걀, 전체 곡물, 콩과 식물 및 닭고기와 칠면조와 같은 빨간색 가공 육류을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얼마나 먹었는지 물어보았다.

그 결과 8년 동안 육류 대신 생선을 먹으면 조기 사망이 17% 줄어든다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붉은 살코기와 가공 육류를 줄이고 견과류 소비량을 늘린 사람들은 8년 동안 죽을 위험이 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육류 대신 곡물을 선택하면 조기 사망률을 12% 줄이며 가금류나 채소는 10%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연구팀은 계란을 선택하면 조기 사망률을 8%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