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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아자르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 날 라이벌 베일 미국서 골프예찬 웬 ‘똥 배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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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아자르 레알 마드리드 입단식 날 라이벌 베일 미국서 골프예찬 웬 ‘똥 배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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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에당 아자르(사진 오른쪽)를 영입했다. 현지시간 13일 아자르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지네디) 지단 감독은 옛날부터 나의 우상 이었다”며 새로운 팀에서의 도약을 다짐했다. 한편 아자르 영입에 수반해 포지션이 겹치는 가레스 베일(사진 왼쪽)의 퇴단소문도 부상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아자르의 입단회견이 행해진 타이밍에 베일이 SNS로 발신한 트윗이 축구와는 크게 다른 내용이라 화제가 되고 있다.
베일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머무르면서 “이번 주는 골프의 U.S.오픈이 있네. 현지에서 관전하니까 무척 기대하고 있어. 페블비치는 정말 멋진 코스야”라고 메시지를 발신하며 전미 오픈 무대 페블비치의 18번 홀에서 촬영한 사진을 첨부하고 있다. 이 트윗을 본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은 “골퍼로 전향하나?” “즐거워 보여 무엇보다 다행” “그냥 미국에서 새로운 팀을 찾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닌가?”라는 반응이 잇따랐다. 그중에는 리플로 아자르의 사진을 보내는 사람도.

베일은 축구계에서 골프광으로 이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경쟁자가 되는 아자르 가입의 뒤편에서 취미인 골프에 흥겨워하는 모습을 SNS로 공개한 것을 보면 그 배짱에 팬들도 놀라울 것 같다. 아자르의 가입이 정식으로 결정되고 베일은 이대로 잔류할 것인가 아니면 다른 리그로 신천지를 찾을 것인가. 새로운 시즌을 향한 베일의 동향은 계속 큰 주목 포인트가 될 것 같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