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은 사전적 의미로 ‘상관을 돕는 일을 맡은 직책 또는 관리’를 말한다. 국회에서 일하는 보좌관들의 상관은 국회의원이다.
의원 개인이 따로 고용한 인력을 제외한 ‘공식’ 보좌 인력은 2700명(의원 300명 곱하기 9)에 이른다. 숫자로만 따지면 국회에서 직접 마주칠 가능성이 높은 쪽은 의원이 아니라 보좌진이다. 의원보다 9배나 많은 인력이 국회 안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계산에서 그렇다. 의전만 보면 국회의 주인은 국회의원 같아 보인다.
하지만 국회 도처에서 ‘내 집’처럼 숙식을 마다 않는 보좌관들이야말로 국회의 안주인과도 같다.
국회의원 보좌관의 경우 연봉은 9년차 5급의 경우 세전 7300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4급 보좌관은 8300만원, 9급은 3400만원 정도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