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잉카 제국만이 아니다. 고대 메소포타미아나 그리스로마, 심지어 중국에 이르기까지 이런 믿음의 흔적은 계속 나타난다.
과학자들은 이러한 내용이 신빙성이 없다며 부정해 왔다.
그러나 최근 과학자들은 이 미신 같은 이야기가 과학적으로 옳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이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젊은 피가 인간의 노화 방지와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젊은 피 속에 수명 연장의 열쇠가 있다는 것이다.
워싱턴 대학 연구진은 어린 쥐 혈액에 풍부하게 있는 이남프트(eNampt)라는 효소를 나이 많은 쥐에게 옮길 경우 수명이 16% 연장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권위 있는 '셀(Cell)' 저널에 실린 이 연구 논문에서 수석 저자인 이마이 신이치로(Shin-ichiro Imai) 교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건강한 노화를 향한 완전히 새로운 길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