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슈 24] 오만만 유조선 공격 '비행체' ? '기뢰' 혹은 어뢰일까?

기사입력 : 2019-06-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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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만에서 발생한 유조선 공격 무기는 무엇일까? 기뢰일까? 미사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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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만에서 피격당한 유조선 고쿠카 커레이져스호.사진=스푸트니크뉴스


오만만에서 발생한 유조선 공격을 놓고 미국은 이란이 배후에 있다고 비난한 반면 이란은 '자작극'이라며 부인하고 있다. 그런데 유조선 선주 측은 '비행체(flying objects)'를 봤다는 선원들의 말을 전했다. 비행체라면 미사일이나 포탄일 가능성이 있다.

일본 해운회사 고쿠카산요산업이 임대해 운항하는 파나마 선적 유조선 고쿠카 커레이져스와 노르웨이 선사 프런트라인 소유의 마셜제도공화국 선적 ‘프런트 알타이어호’는 진나 13일 오전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 중 하나인 호르무즈 해협 인근 오만만에서 피격됐다.

'코쿠카 커레이져스'의 선주인 고쿠카산요산업의 카타다 유타카 사장은 14일 도쿄에서 가진 기자 설명회에서 "유조선 측면에서 시한폭탄이나 물체가 부착됐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기뢰가 해수면 위의 선박에 손상을 가하지 못한다. 우리는 정확히 무엇이 타격했는지 모르지만 유조선을 향해 날아오는 뭔가가 있었다"고 말했다.

카타다 사장은 "두 발의 비행체가 유조선에 손상을 줬지만 메타놀 화물에는 손상을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원들이 뭔가 유조선으로 날아왔고 구멍을 발견했으며 일부 선원들은 두 번째 발사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그는 메타놀 2만5000t을 운송하는 유조선이 어뢰를 맞았을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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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을 입은 고쿠카 커레이져스호 측면.사진=로이터


선박정보와 위치 정보 사이트인 베슬파인더에 따르면, 코쿠카 커레이져스 호는 2010년 건조된 유조선으로 길이 170m,너비 27m, 현재흘수 10.3m의 선박이다. 총톤수는 1만9349t,재화중량은 2만7000t이다.

고쿠카 커레이져스 호는 사고 후 미해군의 호위를 받으면서 아랍에미리트(UAE)의 코르 파칸항으로 항해하고 있다.

미국은 이란이 고코카 커레이져스와 노르웨이 유조선 프런트 알타이어호를 공격했다고 비난했고 이란은 이를 부인했다.
중앙아시아 지역을 전담하는 미국중부사령부는 지난 13일 홈페이지에 ‘오만만에 있던 고쿠카 커레이져스호에 부착된 불발 기뢰가 제거됐다’는 제목의 흑백 영상을 올렸다.
카타다 사장은 "선원들이 전난ㄹ 밤 근처에서 이란 함정을 목격했다"면서 "고쿠카 커레이져스가 일본 기업이 소유하고 있었다고 해서 표적이 됐다고는 보지 않는다. 이 유조선은 파나마 선적으로 파나마 기를 달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주 세심하게 점검하지 않는다면 이 유조선이 일본 기업이 운용하거나 소유하고 있다고는 말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박희준 편집국장(데스크)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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