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랜드로버가 미국에서 판매 중인 레인지로버에 장착된 안전벨트가 문제가 생겨 1만6000대를 리콜한다고 14일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보고서를 인용해 레인지로버 안전벨트에 있는 ELR이 차량 추돌 사고 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운전자 등 탑승자가 부상당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6~2017년형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레인지로버는 최근 한국에서도 판매되는 차량이다. 이에 따라 랜드로버가 미국 리콜조치에 이어 한국에서 언제 차량 리콜을 할지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자동차회사 랜드로버는 지난 2008년 인도 재계순위 1위 대기업 타타그룹에 인수됐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