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송환법 반대 운동을 주도한 시민인권전선 등 시민단체들은 17일 진행하기로 한 파업은 취소한다고 밝혔으나 시민인권전선 등 단체들은 홍콩 정부가 언제 다시 송환법을 재추진할 수 있다면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일단 파업은 철회했지만 캐리 람 행정장관이 송환법을 완전히 철회하지 않으면 파업과 학교 휴업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홍콩 교원노조 소속 교사들은 17일 파업에 나서는 대신 흰 옷을 입고 교단에 서는 방식으로 송환법 저항 의사를 나타내기로 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