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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터넷 주가 롤러코스터…투자경고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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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터넷 주가 롤러코스터…투자경고 목소리

줌인터넷 주가가 심상치 않다.

10일 코스닥시장 스팩합병 상장 이후 주가는 이날 종가기준으로 4845원에서 14일 1만600원으로 두 배 넘게 뛰었다. 이 과정에서 상한가를 3번이나 기록하기도 했다.
17일 줌인터넷의 주가는 조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줌인터넷은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72% 하락한 1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닷새만에 하락세다.

이는 최근 주가급등에 따른 투자경고 등 조치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줌인터넷에 최근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를 14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17일 오후 6시다.
또 이날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추가상승시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므로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는 게 거래소 측의 설명이다.

줌인터넷은 미래에셋 제5호 기업인수목적회사와 스팩합병을 통해 1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증권가는 모바일산업 성장에 수혜주로 꼽고 있다.

윤현진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모바일 광고시장 규모는 약 3조8000억 원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변화에 맞춰 모바일 앱 서비스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아직 모바일 앱 서비스는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2020년부터 의미있는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체 검색 엔진 사용한 포털사이트인 ‘줌닷컴’은 현재 검색점유율 2%를 돌파했으며 월간 순방문자 수는 지난해 기준 859만명으로 매년 1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컨텐츠와 모바일 앱 출시로 이용자 트래픽(데이터의 양)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