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의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FIFA U-20 폴란드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역전패했다.
일부 팬은 결승전에서 부진했던 몇몇 선수에게 패배의 탓을 돌리고 있다.
선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악플러의 욕설로 도배되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 남자 축구가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이강인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를 의미하는 ‘골든볼’까지 수상했다.
17일 선수단을 이끌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정 감독은 "축구 팬으로서 충분히 비난, 비판이 가능하다"면서 "프로 선수가 되면 감당할 수 있지만 아직 아니다. 건전한 비판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가 지나친 행동은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