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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보벌-Biz 24] IEA, 잇단 수소충전소 화재 불구 "수소가 미래의 연료"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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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보벌-Biz 24] IEA, 잇단 수소충전소 화재 불구 "수소가 미래의 연료" 강조

"체계적인 재생 가능 방법 확대해야"…현재는 천연가스와 석탄에서 공급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린데코리아가 운영하는 있는 수소충전소 '하이! 에너지 존(HY! energy Zone)'의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린데코리아가 운영하는 있는 수소충전소 '하이! 에너지 존(HY! energy Zone)'의 모습. 사진=뉴시스
캘리포니아와 노르웨이의 수소충전소가 지난 6월 초 화재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관련 기관들은 수소가 미래의 연료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아르스테크니카 등 주요외신들은 15일(현지 시간)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와 노르웨이 새드브카의 폭발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국제 에너지기구(IEA)는 14일 수소연료가 저탄소 미래의 중요한 잠재적인 부분이라고 보고했다.
두 가지 사건은 특히 전략적 단계에서 연료로서의 수소에 대한 시련이라고 볼 수 있지만 수소가 화재나 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유일한 미래 연료는 아니다. 석유 및 천연 가스 기반 시설은 매년 여러 번 화재와 폭발을 일으킨다.

IEA는 지난 14일 재생 가능한 수소 연료원 개발이 저탄소 미래를 향한 합리적인 단계임을 시사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IEA는 수소가 전기 수요가 적을 때는 수소를 H₂로 분리하기 위해 여분의 전기 출력을 사용함으로써 태양 에너지와 풍력 에너지의 저장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수소는 장거리 수송, 화학 물질, 철과 강철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탈탄소화 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의미있는 배출 감소를 입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또 수소 이용을 늘리려는 각국 지도자들에게 정책 권고안을 제출했다. 권고안에는 기존의 산업 항구에 깨끗한 수소 제조 설비를 언급하고 기존의 천연 가스 기반 시설과 파이프 라인을 활용하며 "수소 무역의 첫 국제 항로를 여는 것"이 ​​포함됐다.

이 보고서는 또 수소 생산을 위해 더 비싸지만 체계적인 재생 가능 방법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수소는 이미 산업 규모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거의 천연 가스와 석탄에서 공급되고 있다. 화학 및 정제 산업을 중심으로 한 현재의 수소 생산량은 연간 8억300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초래한다. 이는 영국 및 인도네시아의 연간 탄소 배출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