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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여성 100명 청와대 앞에서 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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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여성 100명 청와대 앞에서 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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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17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가 대통령의 '학교 비정규직 정규직화' 약속 이행을 받아낼 마지막 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규직·비정규직이 사회적 신분이 돼 버린 이 더러운 세상을 내버려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재 공무원 최하위 직급의 60~70% 수준인 학교 비정규직의 임금을 80%까지 올려달라고 촉구했다.

또 학교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의미하는 '교육 공무직에 대한 법제화'도 요구했다.
노조는 "전체 교직원의 41%를 차지하는 학교 비정규직을 당당한 교육의 주체로 인정해 달라"면서 "교육공무직법은 2016년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야당 국회의원으로 대표발의하고 100명 가까운 국회의원이 동참했던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학교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 100인의 집단 삭발식도 가졌다.

일선 학교에서 급식실 조리사, 조리실무사, 교무행정사, 돌봄전담사, 전문상담사 등으로 일하는 여성들은 기자회견 장소에서 머리를 잘랐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약 50%가 학교 비정규직(약 35만 명)이고, 전체 학교 교직원의 41%가 비정규직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