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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키엔스, 시급 9만8000원으로 상장기업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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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日 키엔스, 시급 9만8000원으로 상장기업 중 1위

미쓰비시상사 2위, 미쓰이 물산 3위…상위 15개사 시급 5만4000원 이상

근로자들이 건물 사이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근로자들이 건물 사이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일본은 지난 4월부터 '일하는 방식 개혁 관련법'을 새로 시행하고 있다.

이 법은 근무 시간 외 초과 근무에 대한 상세한 규제를 담고 있다.
그러면 법정 근무시간을 초과할 경우 시간 당 급여인 시급(時給)을 가장 많이 제공하는 업체는 어디일까? 상장업체 가운데에서다.

일본의 취직과 전직 컨설턴트 전문업체인 오픈워크(OpenWork)가 '상장 기업의 시급 랭킹 2019'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1위를 차지한 기업은 오사카에 본사를 둔 정밀제어계측 전문 업체인 키엔스(KEYENCE)다. 키엔스의 시급은 8037엔(약 9만8000원)이었다. 다른 업체들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많은 액수다.

2위는 미쓰비시상사(시급 7035엔), 3위 미쓰이 물산(6634엔), 4위 이토추상사(6478 엔) 등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6위 마루베니(5993엔), 7위 스미토모상사(5960엔) 등 대기업 종합상사가 톱10 가운데 5위에 들어갔다.

또한 톱 30개 업체 가운데 15개사가 시급 5000엔 이상이 되었으며 톱 30개 업체의 평균 시급은 5363엔으로 2018년 10월 인상된 최저임금 985엔의 약 5.4배를 기록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