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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카타르항공, 스카이트랙스 선정 '2019 세계 최고 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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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카타르항공, 스카이트랙스 선정 '2019 세계 최고 항공사'

2위 싱가포르항공, 3위 전일본공수항공(ANA) 선정

카타르항공 승무원이 기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이미지 확대보기
카타르항공 승무원이 기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로이터통신
지난해 싱가포르항공에 세계 최고 항공사 자리를 내준 카타르항공이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카타르항공이 영국 항공사 평가기관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2019 최고 항공사에 선정됐다"며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싱가포르항공은 올해 2위를 차지했고 전일본공수항공(ANA), 에미레이트 항공, 캐세이퍼시픽 항공이 뒤를 이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트랙스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의 기간 동안 2000만 명 이상 탑승객을 대상으로 전체 항공여행 경험에 대한 평가 조사를 실시해 전 세계 100개 항공사의 순위를 공개했다.

카타르항공은 세계 최고 비즈니스 클래스, 중동 지역 최고 항공사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아크바르 알 베이커(Akbar Al Baker) 카타르항공 CEO는 "항공 업계의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게 돼 정말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카타르항공은 끊임없는 혁신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모두에게 인정받는 항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각각 33위, 24위를 기록했던 국내항공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올해도 최고 항공사 'TOP 10'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은 항공사 청결 부문에서는 5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스카이트랙스의 이번 조사는 항공기 내 좌석 면적, 테이블, 카펫, 좌석에 부착된 패널, 화장실 등을 종합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은 "항공기와 공항에서는 박테리아가 번식할 가능성이 높아 청결도를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며 "항공기 내에서 가장 오염이 심한 부분인 좌석 내 테이블 관리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