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각) 비즈니스스탠다드닷컴 등 해외금융매체들에 따르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BofAML's)의 지난 6월 최신보고서에 나온 글로벌 펀드매니저 설문조사(GFMS)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들 펀드매니저들은 운용자산 할당은 6월 들어 두 번째로 크게 하락를 나타냈다. 가장 큰 하락은 지난 2011년8월에 일어났다.
이번 조사결과에서 펀드매니저들이 꼽은 비관론적인 요인은 무역전쟁, 경기후퇴, 금융정책의 무기력화및 정책집행에 대한 불신 등이었다.
이같은 비관론이 반영돼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의 현금보유수준은 4.6%에서 5.6%로 상승했는데 이는 2011년 미국채무상한 위기 이래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주식, 은행, 유로존, 테크놀로지에서 채권, 현금, 필수소비재, 유틸리티즈로 커다란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BofAML's는 지적했다..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은 S&P500지수가 2430(가중평균)까지 떨어질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며 S&P500이 2350까지 하락할 경우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포괄적인 무역협정을 추구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 연준은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무역전쟁 와중에서 기준금리 현상유지를 결정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의 장기채권 운용전략은 가장 혼란스런 과제가 될 것이며 달러는 2002년이후 가장 과대평가되고 있다라는게 펀드매니저들의 대체적인 판단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펀드매니저들중 74%는 앞으로 12개월동안 세계경제의 성장과 인플레 전망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을 보였는데 이는 지난 2016년 9월이후 가장 비관적이라고 BofAML's는 설명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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