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성북구 선잠로2길 47에 위치한 면적 14,407㎡의 조선 후기 전통정원이다.
성락원은 1790년대 조성되어 조선 철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심상응이 별장으로 쓰던 곳이다. 고종의 다섯째 아들 의친왕 이강(1877∼1955)이 넘겨받아 35년간 별궁으로 사용했으며, 당시 독립운동의 본거지로 쓰였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해방 후 심상응의 5대손인 고 심상준 제남기업 회장이 1950년 매입해 '도성 밖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리는 정원'이라는 뜻으로 성락원이라 이름 붙였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