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업체는 국내 태양광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관세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미국 국제 무역위원회(ITC)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그들이 바라던 바 대로 ITC는 2017년 국내 태양광 제조업체들이 값싼 수입 제품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판결했다.
다음해인 2018년 트럼프 행정부는 수입 태양 전지와 패널들에 대해 30%의 세금을 부과했다.
그러나 오늘날 두 업체는 파산으로 다른 업체에 넘어갔다. 솔라월드는 독일의 선파워(SunPower)가 인수했으며, 수니바는 이달 파산신청을 냈다.
수니바는 창고에 비축된 재고량을 줄여 태양광 패널 사업을 종료하겠다고 법원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사추세츠에 본사를 둔 패널클로(PanelClaw)의 콘스탄티노 니콜라우(Constantino Nicolaou) 대표는 이러한 정부의 관세 부과 정책이 오히려 경쟁력을 해치고있다고 말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