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심장을 파고드는 잔혹한 집착 '가시'... "전 원래 겁이 없어요"

공유
0

심장을 파고드는 잔혹한 집착 '가시'... "전 원래 겁이 없어요"

김태균 감독 영화 가시
김태균 감독 영화 가시
김태균 감독의 ‘가시’가 케이블티브이에서 전파를 타면서 21일 화제다. 장혁 조보아가 주연을 맡았다. 기자 등 평점은 기대와 달리 낮았다.

그 아이가 나타나고 모든 것이 변하기 시작했다.
학교에서 가장 인기 많은 체육교사 준기(장혁)는 영은(조보아)의 당돌한 고백에 당황한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준기에게 겁 없이 달려드는 영은은 오랫동안 잊고 지내왔던 가슴이 뛰는 설렘을 안겨준다.

비 오는 날, 교정 우산 없이 비에 젖은 교복이 안쓰러웠던 준기는 자신의 체육복을 영은에게 빌려주고 그날 이후 비극이 시작된다.

잠시 흔들렸던 준기는 이내 이성을 되찾고 영은과 거리를 두지만 순수하고 맹목적이던 영은의 사랑은 점차 광기 어린 집착으로 치닫기 시작한다.

준기의 눈길이 닿는 사람 모두를 장애물로 여겨 주시하기 시작한 영은은 아내 서연(선우선)에게까지 접근하고 심지어 서연이 함께 자고 있는 준기의 침실에 숨어드는 등 준기의 심장을 조여오는 섬찟한 행동을 이어간다 밀어내려 할수록 영은이의 집착은 점차 대담하고 잔혹해져만 가는데...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