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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돗물 공포에 놀랐나…경기도 31개 시·군 상수도 공급체계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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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돗물 공포에 놀랐나…경기도 31개 시·군 상수도 공급체계 긴급 점검

지난 12일 오전 인천시 서구 한 중학교 급식실 수도에 씌워둔 하얀색 마스크가 까맣게 변해 있다.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이후 일선 학교에서는 마스크나 거즈 등을 사용해 자체 수질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2일 오전 인천시 서구 한 중학교 급식실 수도에 씌워둔 하얀색 마스크가 까맣게 변해 있다.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이후 일선 학교에서는 마스크나 거즈 등을 사용해 자체 수질 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붉은 수돗물 사고가 잇달아 터지며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과 함께 상수도 공급체계를 긴급 점검한다.

도는 22일 이번 점검을 통해 문제점이 확인되면 해당 시·군 지자체와 협조해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
도는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당 시·군에 상수도 분야 전문인력을 지원해 신속히 원인을 분석하고 비상급수가 필요하면 급수 차량과 병입수를 지원한다.

수돗물 적수는 상수도 공급 과정의 수계전환, 노후 수도관, 단수 후 재공급 시 관내 수압변화 등의 원인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생할 수 있다고 도는 보고 있다.

앞서 붉은 수돗물 사고는 지난달 30일 인천에서 처음 발생 된 이후 영등포구 문래동, 경기 광주, 충북 청주에서 잇달아 민원이 제기됐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