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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봉 서훈'-'백선엽 친일 논란' 관련 단체 간 갈등으로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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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봉 서훈'-'백선엽 친일 논란' 관련 단체 간 갈등으로 비화

향군의 광복회관 앞 집회에 반발하는 항단연 회원들./연합뉴스
향군의 광복회관 앞 집회에 반발하는 항단연 회원들./연합뉴스
'약산 김원봉 서훈'과 '백선엽 장군 친일논란'이 독립운동기념단체와 재향군인회의 갈등으로 확산하고 있다.

독립운동기념사업회들의 연합체인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항단연)이 다음 달 3일 대한민국 재향군인회(향군)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항단연의 이번 집회는 향군 소속 회원 수백 명이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 앞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을 규탄하는 집회를 벌인 데 대한 대응 차원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지난 16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백선엽 예비역 대장을 예방한 것과 관련, 백 전 대장의 일제 간도특설대 복무 경력 등을 거론하며 "국가정체성을 부인하고 항일독립정신을 외면하는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 향군 측이 강하게 반발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