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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독일 작가, ‘한국의 꿈’ 주제 삽화 무단 사용한 러시아 카페에 손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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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독일 작가, ‘한국의 꿈’ 주제 삽화 무단 사용한 러시아 카페에 손배소

독일 작가 사샤 이그나티아두의 '한국의 꿈'.
독일 작가 사샤 이그나티아두의 '한국의 꿈'.
한 독일 작가가 '한국의 꿈'을 주제로 한 자신의 삽화를 무단 도용했다며 러시아의 한 카페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러시아 매체 AIF가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샤 이그나티아두(Sasha Ignatiadou)라는 이름의 이 삽화가는 러시아의 예술거리로 유명한 튜멘의 한 카페가 자신의 작품을 허가 없이 상업적으로 사용했다며 4000유로(약 530만 원)를 배상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카페 측이 자신의 작품을 벽에 걸어두고 인스타그램에도 매일 올리는 등 광고 행위를 해왔다며 이 카페에 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내용증명도 두 차례 보냈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카페 측은 카페를 지을 당시 삽화를 포함해 모든 구성 요소들을 디자이너에게 일임해 도용 사실을 알 수 없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