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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올해 말까지 시애틀로 대대적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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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애플, 올해 말까지 시애틀로 대대적 확장

아마존 본사에서 몇 블록 떨어진 곳에 새 사무실…직원 2000명 배치

애플이 시애틀에 건립할 새 사무실 조감도.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이 시애틀에 건립할 새 사무실 조감도.
애플은 올해 말까지 시애틀로 사무실을 대대적으로 확장한다고 25일(현지 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전했다. 회사는 시애틀 아마존 본사에서 제법 떨어져 있는 덱스터 333타워 내 2개 블록에 2000명의 직원을 새로 배치할 계획으로 사무실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말까지 65만 평방피트의 사무실 공간으로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향후 5년 동안 시애틀에 2000명의 직원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3년 만에 1000명이라는 직원수 목표의 두 배다. 오는 2020년까지는 직원 200명을 늘릴 계획이다.
애플의 글로벌 부동산 및 설비담당 부사장 크리스티나 라스페는 지난 17일 제니 더캔 시애틀 시장이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확장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더캔 시장은 애플에 시애틀에서의 확장을 요청했다

라스페는 "이 계획에 따라 시애틀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 및 서비스를 포함한 많은 전문 엔지니어링 분야에 새로운 직책을 만들어 애플을 위한 핵심 엔지니어링 허브가 될 것"이라면서 "i클라우드의 엔지니어링 업무를 포함해 많은 팀의 직원들을 모집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애플의 새로운 시애틀 사무소가 될 덱스터333에서 열렸다. 이미 이 타워가 애플의 기술본부 사무실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곳은 시애틀의 사우스레이크 유니온 지역에 있는 아마존 본사와 인접해 있다.

이 타워는 지속 가능성을 위한 건물로 LED 인증을 받았다.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된다고 한다. 시애틀 스페이스 니들에서도 불과 500야드 거리에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