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은 27일 울산시 울주군의 중견 자동차 부품회사를 방문, '울산·경남지역 제조업 현장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선·자동차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기존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지원대상 및 지원규모 확대에 대한 요청이 있었다"며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새로운 자금수요에 대응한 신규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기존 프로그램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최 위원장은 "조선산업의 경우 업황 회복세가 지연되며 글로벌 발주 전망이 하향조정되고 중국·싱가포르 등과의 경쟁이 심화되며 기자재 업체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며 "자동차 산업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저성장이 지속되고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되는 가운데 국내 부품업체 부진도 단기간 내 호전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