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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독 기술센터 독일 드레스덴에서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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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독 기술센터 독일 드레스덴에서 개소

창원과 드레스덴이 주도해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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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독일 기술센터(DKTZ)가 독일 드레스덴에 문을 열었다고 27일(현지 시간) DNN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양국간 경제관계를 강화하고 신규 시장개척을 위한 기술 협력과 상호지원을 위한 한-독 드레스덴 기술센터 개막식이 지난 26일 양국 관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창원과 드레스덴이 그동안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추진했다.
유니버설 웍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에서 허성무 창원시장, 창원에 있는 한국재료과학회(KIMS) 이정환 교수, 디크 힐버트 드레스덴 시장과 드레스덴 기술대학의 경량 및 플라스틱 공학연구소(ILK) 허버트 제거, 드레스덴 세라믹연구소(IKTS) 알렉산더 마카엘리스 교수가 참석했다.

제거 교수는 "디지털 트렌드에 따라 새로운 DKTZ가 가상 센터로 자리 잡을 것이며 초점은 자동차 산업 및 의료 기술을 위한 경량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도시의 나노 일렉트로닉스센터와 다른 기술센터들도 한국 연구자들에게 개방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제거 교수는 "우선 우리는 ILK에서 현재 현지화하고 있는 자동차 부문의 한국 파트너와 함께 일부 개발 프로젝트를 여기로 점차 이전하고자 한다. 새로운 경량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판금 가공 및 폴리머 코팅과 같이 전체 공정 체인이 점차적으로 여기에 만들어 질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센터는 한국 투자자들을 위한 발판 역할을 해 한국기업들이 드레스덴 프로젝트를 부화시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할 수 있는 일종의 창업 보육센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드레스덴과 창원은 그동안 많은 협력을 해왔다. 특히 기계공학 회사, 자동차 공급업체와 함께 창원은 KIMS 등 여러 기관들과 협력하게 된다. 한국과 독일 협력의 가장 큰 성공 사례 중 하나는 TU 스핀오프 노발레드이다. 그곳은 유기 전자재료가 너무나 유명해 삼성그룹이 구매했다.

또 다른 한국 기업들이 이미 드레스덴에 정착했으며 그 중 세 곳은 도시의 다른 끝에 있는 나노 전자공학센터에 정착했다. 이곳에는 약 400명의 한국인이 살고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