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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쿠웨이트, 해외 천연가스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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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쿠웨이트, 해외 천연가스 사업 확장

캐나다 셰일가스 1일 생산량 1만2000 배럴에서 연말까지 2만 배럴로 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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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해외 석유탐사를 담당하고 있는 공기업 KUFPEC의 셰이크 나와프 사우드 알사바 최고경영자(CEO) 대행은 26일(현지 시간) 캐나다에서 펼치고 있는 셰일가스 개발 사업인 케이밥 두버네이(Kaybob Duvernay) 프로젝트에서 일일 가스 생산량을 현재 1만2000배럴에서 올해 말까지 2만 배럴로 늘리겠다고 밝혔다고 오일프라이스가 보도했다.

그는 또 앞으로 10년 내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일일 생산량을 6만 배럴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UFPEC는 이 프로젝트를 미국 셰브론과 함께 벌이고 있고 30%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또 호주 휘트스톤(Wheatstone)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사업에도 13.4%의 지분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알사바 CEO 대행은 올 초 호주의 많은 구역에서 탐사권을 획득했고 현재의 하루 4만 배럴 생산을 더 늘리고 LNG 수출도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고 밝혔다.

쿠웨이트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마찬가지로 오펙과 러시아 등 10개 비회원 산유국으로 구성된 이른바 오펙 플러스(OPEC+)의 석유 감산 합의로 석유생산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 천연가스 개발에 한층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