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Biz 24] 美 의회, '우주군 사령관'에 레이몬드 공군 장군 승인

공유
2

[글로벌-Biz 24] 美 의회, '우주군 사령관'에 레이몬드 공군 장군 승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백악관 자신의 집무실에서 열린 우주군 창설 방안을 담은 '우주 정책 지시 4호' 서명식에서 발언하고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 백악관 자신의 집무실에서 열린 우주군 창설 방안을 담은 '우주 정책 지시 4호' 서명식에서 발언하고있다. 사진=뉴시스
미 상원은 29일(현지 시간) 우주군의 임무와 병력을 통합 관할하는 우주군 사령관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명한 레이몬드 공군 대장의 인사를 승인했다.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 대행은 이날 트위터에 "우주의 국익 방위 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우주군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미군 우주사령부 설치를 지시하고, 지난 2월 우주군 창설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제6군을 창설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의회의 우려에 우주군의 지위를 미 공군 내에 두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의 적들은 미국의 우주 안보를 약화시키기 위해 훈련을 하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우리가 우주 방어에 투자하는 것은 군사력을 향상시키고 국가 이익을 지키는 데 목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미 의회는 2020년 예산안에 우주군 관련 예산을 포함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군은 미 공군이 1947년 육군 내 공군 군단에서 독립하면서 창설된 이래 최초의 예하 군단이 될 전망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