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에 설립된 ECOWAS 회원국은 베냉, 부르키나파소, 코트디부아르, 감비아, 가나, 기니, 기니비사우, 라이베리아, 말리, 니제르, 나이지리아, 세네갈, 시에라리온, 토고 등 15개국으로 역내의 총인구는 약 3억8,500만 명에 이른다. 현재는 회원국 중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말리 등 8개국이 유로와 연동하는 통화 ‘CFA프랑’을 사용하고 있고, 나이지리아 등 7개국이 호환성 없는 독자적 통화를 사용하고 있지만 약 30년 전에 처음 회원국 간의 월경무역 및 경제 발전 촉진방안으로 통화통합의 가능성이 검토되어 왔다.
한편 이코노미스트들은 ‘ECO’ 도입구상에 이해를 나타내면서도, 현실과 동떨어진 계획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ECOWAS경제는 국내 총생산의 3분의 2를 나이지리아 한 나라가 차지하는 불균형한 상황에 있어 단일통화 도입은 회원국의 경제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