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김정은 위원장과 약 40분 가량 북미 정상회담을 가진 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2년 반 동안 한반도 평화를 달성했다. 아직 구체적인 서명을 한 것은 없지만 양측(미국과 북한)이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담한 제안에 따라 판문점에서 역사적 만남이 이뤄졌다”면서 “오늘 만남을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평화 프로세스가 큰 고개 하나를 넘었다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북미가 실무협상대표를 선정해 빠른 시일 내에 실무협상에 들어갈 것인 만큼 성과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