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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화그룹, 사우디 방산업체 SAMI와 방산 합작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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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화그룹, 사우디 방산업체 SAMI와 방산 합작회사 설립

사우디 내 군수품 제조 및 판매에 중점…기술 향상시켜 제품라인 확장

한화그룹과 사우디 방산업체 사우디아라비안 밀리터리 인더스트리즈(SAMI)와 사우디 방위산업의 현지화를 강화하기 위해 합작회사(JV)를 설립키로 했다.

1일(현지 시간) 사우디가제트 등 사우디아라비아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한화,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 3개사는 지난달말 SAMI와 이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AMI를 대표해 안드레아스 슈버 최고경영자(CEO)와 한화디펜스 이성수 대표가 대표해 조인식을 가졌다. 지난 2017년에 설립된 SAMI는 사우디 아라비아의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 소유다.

사우디 리야드에 설립될 합작사는 잠정적으로 사미-한화 군수시스템스 유한회사로 명명됐다. 합작사는 우선 사우디아라비아 내 군수품 제조 및 판매에 중점을 두며 기술 능력을 향상시켜 탄약 및 무기, 로켓, 포병 시스템, 전투 차량, 국방 시스템, 해군 시스템, 명령, 제어, 통신, 컴퓨터 및 인텔리전스 (C4I) 시스템으로 제품 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SAMI의 슈버 CEO는 "우리는 한화와 한화 디펜스, 한화시스템과 협력하여 국내 항공 우주 및 방위 산업 발전에 일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이번 협력이 우리 경제와 국민에게 최고의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는 "한화의 군수품에서부터 토지 시스템, 방위 전자 제품에 이르기까지 한화의 다양한 방위 산업을 현지화 하기 위한 상호 협력의 결실을 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왔다"면서 "한화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현지 기업들과 기술 및 공동 개발 프로젝트의 이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