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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게임 'PUBG' 결국 살인 불러…게임 못하게 하자 형제간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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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한국게임 'PUBG' 결국 살인 불러…게임 못하게 하자 형제간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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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 'PUBG'가 인도에서 결국 살인을 불렀다고 6월 30일(현지시간) 오핀디아 등 인도언론이 보도했다.

마하라쉬트라주 탄지역에서 비완디 출신의 소년(15)은 그의 형인 모하메드 샤익(19)이 휴대전화로 PUBG 게임을 못하게 자신을 말리자 이에 격분해 형을 가위로 찔러 숨지게 했다. 경찰은 형의 간섭에 격분한 동생은 샤익의 머리를 벽에 부딪히게 한 뒤 가위로 반복해서 찔렀다고 말했다.
PUBG는 한국 기업이 개발 한 온라인 멀티 플레이 전투 게임이다. 게임의 중독성에 관해서는 각종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아이들의 폭력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학부모와 교육자들은 이 게임이 폭력을 선동하고 학생들의 학습을 방해한다고 말한다.

이전에도 PUBG 중독에 대해 경고가 많았다. 학생과 청소년 사이의 신체 활동 감소로 인해 집중력 결핍, 학업 성취 저하 및 수면 부족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지난달 텔란가나의 한 소년(16)은 모바일 게임에 몰두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다는 부모의 꾸지람을 듣고 자살했다.

구자라트의 몇몇 도시에서는 각 경찰서에서 회람으로 PUBG를 금지했다. 구자라트 아동 권리 단체는 아동 권리위원회에 서한을 보내고 각 아동 권리 단체들에게도 게임의 부정적인 영향을 억제하도록 요청했다.

앞서 구자라트 경찰은 지난 3월 15일 라지코트에 있는 대학생 6명을 포함한 10명의 대학생을 휴대 전화로 PUBG 게임을 한 혐의로 체포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