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행정안전부가 내놓은 '2018년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대부업 대출금은 17조3487억 원으로 상반기 말보다 938억 원, 0.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에 따른 대출심사 강화, 일부 대부업자의 영업 축소 등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대출 목적은 생활비가 56.6%로 가장 많았고 다른 대출금 상환이 15.1%로 뒤를 이었다.
사업자금 14.9%, 기타 12.7%, 물품구매 0.7% 등의 순이었다.
이용자는 직업은 회사원이 68.4%로 가장 비중이 높았으며 자영업자가 22.8%로 나타났다.
대부업 이용자의 신용등급은 저신용층인 7~10등급이 72.4%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9%포인트 낮아진 반면, 중신용층인 4~6등급이 27.6%로 1.9%포인트 높아졌다.
평균 대출금리는 연 19.6%로 전 분기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