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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20선 게걸음, 외인 나흘째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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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120선 게걸음, 외인 나흘째 '사자'

유한양행, 대규모 기술수출계약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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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120선을 유지했다.

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88(0.04%) 하락한 2129.7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6.62포인트(0.78%) 오른 2147.24로 출발했다.

장중 개인이 매물이 내놓으며 상승폭은 축소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나흘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1551억 원을 기록했다.

기관투자자도 61억 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1526억 원을 내놓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은 4억515만 주, 거래대금은 4조5445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없이 493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341개 종목이 내렸다. 60개 종목이 전날 가격이 유지된 채 종료됐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와 북한 관계 개선의 기대감 등에 힘입어 강세로 출발했다”며 “장중 경계성 매물이 출회되며 혼조세로 마쳤다”고 평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위 주가는 엇갈렸다.

POSCO 주가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3.07% 올랐다.

KB금융 1.85%, SK이노베이션 1.57%, SK하이닉스 0.72%, 셀트리온 1.22% 등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LG화학 0.14%, NAVER 0.44%, 삼성화재 0.37% 등 주가도 상승마감했다.

반면 외국인의 매도세에 기아차, LG전자 주가가 각각 2.50%, 3.28% 내렸다.

삼성전자 0.85%, SK텔레콤 0.77% 등 주가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유한양행 주가가 대규모 기술계약 소식에 2.86% 올랐다.

유한양행은 1일 공시를 통해 베링거인겔하임과 지방간염(NASH) 치료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술의 주요 내용은 지방간염 치료를 위한 융합단백질이다. 기술 수출액은 총 8억7000만 달러(약 1조53억 원)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 완화와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온건한 통화정책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며 “하락보다 상승에 무게를 두고 주식편입비중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