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날씨] 비 그친 뒤 무더위 낮 최고 31도 전국 곳곳 폭염특보 오늘 내일 일기예보

기상청 일기예보 오늘, 내일 날씨 특보가 나왔다.

오늘 (1일) 중부지방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차차 맑아지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밤 24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서해남부해상에 형성된 기류수렴역에 의해 비구름대가 국지적으로 발달하면서 전남해안과 일부 도서지역, 제주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mm 이상의 다소 강한 비와 함께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이어 내일(2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낮(09시)부터 맑아지겠으나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한편, 중부내륙과 남해안은 새벽(00~06시)에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모레 (3일) 날씨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12시)부터 구름이 많아져 늦은 오후(15시)부터 밤(24시) 사이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

기온 전망은 내일(2일) 아침 기온은 15~21도(오늘 18~23도, 평년 18~21도), 낮 기온은 26~31도(평년 24~29도) 모레(3일) 아침 기온은 16~21도(평년 18~21도), 낮 기온은 26~32도(평년 24~29도) 그리고 중부내륙은 7월 상순까지, 경상내륙과 전남동부내륙, 일부 동해안은 5일까지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다. 전국 곳곳에 폭염영향예보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1일 밤(24시)까지 전남해안, 제주도: 10~40mm(많은 곳 60mm 이상) 전남(해안 제외), 경남, 북한(2일까지): 5~20mm이다. 현재(16시),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주요지점 일 강수량 현황은 1일 16시 현재 (단위: mm) 전라남도: 홍도(신안) 56.5 무안(공) 20.0 흑산도 13.4 낙월도(영광) 5.5 진도군 1.5 경상남도: 지리산(산청) 0.5 하동 0.5 사천 0.5 고성 0.5 진주 0.5 송백(밀양) 0.5 그리고 제주도: 사제비 5.5 삼각봉 4.0 어리목 3.0 윗세오름 2.5 대정 2.0 가파도 2.0 성판악 1.5이다.

안개 전망은 오늘(1일) 밤(21시)부터 내일(2일) 아침(09시)까지 경기동부와 강원영서, 충북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늘 밤(24시)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거나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해상 전망은 오늘(1일)은 대부분 해상, 내일(2일)부터는 서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 서해남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남해안과 서해안(3일부터)은 8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