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영국 석유가스회사 BP, 대체 단백질 생산업체 칼리스타(Calysta)에 3000만 달러 투자

세계적인 석유 가스 업체인 BP가 대체 단백질 생산업체인 칼리스타(Calysta)에 3000만 달러(약 349억 원)를 투자한 것 알려졌다.

최근 저탄소와 지속 가능성을 꾸준히 추가해온 BP가 투자한 칼리스타는 부정적인 환경 영향으로부터 벗어나지 않고 천연 가스를 어류 및 기타 동물 사료로 전환시키는 기술을 개발한 대체 단백질 생산 업체다.
세계 에너지 시스템에서 지속 가능성과 탄소 배출량 저감에 앞장서온 BP는 기후 변화의 영향을 해결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한다는 회사의 철학과 일치하는 사업이라고 BP측은 설명했다.

현재 사용되는 많은 어류 및 동물 양식 방법은 야생 생물을 잡아먹는 방법이기 때문에 지속 불가능하고 경작지, 수자원 및 야생 생물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P의 대체 에너지 투자업체인 BP 벤처스(BP Ventures)가 현재 천연 가스의 메탄을 먹고 자라는 박테리아로부터 단백질을 생산하는 캘리포니아의 칼리스타에 투자하고 있다.

칼리스타는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미생물인 메타노트롭스(methanotrophs) 박테리아가 천연가스를 소화하여 단백질로 전환시키는 생산 공정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업체다.

이 업체는 이 지속 가능한 발효 기술을 개발하여 어류, 가축 및 애완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단백질을 만들다. 이 과정은 세계적인 식량 안보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안적인 지속 가능한 단백질 생산 수단으로 농경지와 물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