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3일 오늘 날씨, 내일 날씨 일기예보에서 오늘(3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겠으나 대기불안정으로 강원영서와 경북북부내륙에는 저녁(21시)까지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그 밖의 중부지방에는 저녁(21시)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 기온 31도~33이다.
기상청은 또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 폭염주의보 지역은 대구, 서울, 경상북도(의성, 김천, 군위, 경산, 영천, 구미), 강원도(양구평지, 정선평지, 홍천평지, 인제평지, 횡성, 춘천, 화천, 원주, 영월), 경기도(여주, 성남, 가평, 양평, 광주, 안성, 이천, 용인, 하남, 남양주, 구리, 고양) 등이다.
기상청 예상 강수량은 3일 저녁(21시)까지 강원영서, 경북북부내륙, 북한: 5~20mm이다. 현재(16시)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며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기온 전망은 내일(4일) 아침 기온은 17~21도(오늘 15~22도, 평년 19~21도), 낮 기온은 28~34도(평년 25~29도) 모레(5일) 아침 기온은 16~22도(평년 19~21도), 낮 기온은 26~33도(평년 25~29도)이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일부 강원영서와 경북내륙에는 오늘 낮 동안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대기 중상층의 기압골에 동반된 구름대(2km 이상)가 유입되면서, 일사에 의한 기온 상승이 저지되어 낮기온이 29~32도 분포로 예상보다 조금 낮게 나타났다. 내일(4일)부터 7일(경북내륙은 5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서울·경기동부에도 폭염특보가 발표(4일 10시 발효)된 가운데 내일(4일)부터 7일까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내륙은 7월 상순까지, 남부내륙과 일부 동해안은 모레(5일)까지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다. 폭염특보 발표구역의 일부지점 기온예보는 특보기준보다 낮을 수 있다. 폭염특보가 발표된 지역과 폭염관심지역은 보건, 농업, 축산업,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된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