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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영유아 부모 10명 중 9명 "CCTV, 아동학대 예방 효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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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영유아 부모 10명 중 9명 "CCTV, 아동학대 예방 효과 있다"

복지부, 육아정책연구소 의뢰 조사 결과

26일 보건복지부는 6월 중 '게임장애(Gaming Disorder)' 관련 민관협의를 위한 협의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미지 확대보기
26일 보건복지부는 6월 중 '게임장애(Gaming Disorder)' 관련 민관협의를 위한 협의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집에 영유아를 보내는 부모 10명 중 9명이 어린이집에 설치한 CC(폐쇄회로)TV가 아동학대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육아정책연구소에 의뢰해 어린이집 이용 1753가구를 대상으로 어린이집 CCTV 설치 효과에 대한 인식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조사 결과 ‘어린이집 내 CCTV 설치가 아동학대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매우 효과 큼’은 27.4%, ‘어느 정도 효과 있음’은 63.5%로 각각 응답해 90.9%가 효과가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별로 효과 없다'는 8.5%, ‘효과가 전혀 없다’는 0.5%에 그쳤다.

어린이집 CCTV 설치는 지난 2015년 영유아보육법 개정으로 의무화됐다.

어린이집에 설치된 CCTV가 아동과 보육교사의 개인정보를 침해하느냐는 물읆에는 59.9%가 ‘문제없다’고 응답한 반면, 34.8%는 ‘인권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 반응을 보였다.

어린이집 CCTV 영상정보를 열람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94.9%가 ‘경험이 없었다’고 응답했다. ‘열람 경험이 있었다’는 응답은 5.1%에 불과했다.

CCTV 영상정보 열람 경험이 있는 부모를 대상으로 열람신청 사유를 질문한 결과 ‘안전사고 의심’ 46.9%, ‘아동학대 의심’ 32.5%, ‘단순 의심’ 20.6%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resident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