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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유엔보고서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 시민 등 5,287명 살해 중대한 인권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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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유엔보고서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 시민 등 5,287명 살해 중대한 인권침해”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은 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이 정권에 반대하는 시민 등을 5,000여 명이나 살해하는 등 심각한 인권침해가 일어나고 있다고 발표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은 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마두로 정권이 정권에 반대하는 시민 등을 5,000여 명이나 살해하는 등 심각한 인권침해가 일어나고 있다고 발표했다.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이 4일(현지시간) 정정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인권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공표했다. 독재적인 마두로 정권이 2018년에만 “정권에 반대하는 자를 5,287명 살해하는 등 중대한 인권침해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마두로 정권은 이 같은 사실을 전면부인하며 반발했다.
보고서는 또 정권을 지지하는 무장민병인 콜렉티보가 시민살인에 관여하고 있다며 민병대의 무장해제와 관련된 범죄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 야당의원과 인권운동가, 기자 등 정부에 비판적인 인물에 대한 부당한 체포와 고문이 자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배급제도가 기능하지 않아 국민의 대부분이 식량이나 의약품 부족에 직면하면서 2018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557명이 의약품 부족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