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고등판무관실(OHCHR)이 4일(현지시간) 정정불안이 이어지고 있는 베네수엘라의 인권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공표했다. 독재적인 마두로 정권이 2018년에만 “정권에 반대하는 자를 5,287명 살해하는 등 중대한 인권침해가 있다”고 결론지었다. 마두로 정권은 이 같은 사실을 전면부인하며 반발했다.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배급제도가 기능하지 않아 국민의 대부분이 식량이나 의약품 부족에 직면하면서 2018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1,557명이 의약품 부족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