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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15일 찬반투표, 전면 파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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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15일 찬반투표, 전면 파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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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15일 전 조합원 대상으로 올해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하기로 했다.

현대중 노사는 지난 5월 2일 상견례 이후 회사측 위원 대표성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여 두 달 넘게 교섭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회사측 교섭대표가 전무급으로 자격 미달이라고 주장하며 교체를 요구해왔다.

회사측은 그러나 이전에도 전무급이 교섭대표를 맡은 사례가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앞서 지난달 25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했다.

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고 오는 15일 파업투표가 가결되면 노조는 파업권을 가지게 된다.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과 관련, 기본급 12만3526원(호봉승급분 별도) 인상, 성과급 최소 250%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이와 별도로 회사 법인분할 주주총회 무효를 주장하며 오는 8일과 10일 전 조합원이 3시간 부분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