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돈이 과다하게 풀려 있다는 사실이 또 드러났다.
세틀뱅크는 4∼5일 이틀 동안의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증거금만 2조4639억 원이 몰렸다고 밝혔다.
배정 주식 물량은 28만9400주였으나 청약은 8959만8580주에 달했다.
1000주를 청약해야 고작 3주 정도를 배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세틀뱅크는 국내 최초로 간편 현금결제 서비스와 가상계좌 서비스를 출시한 핀테크 전문기업으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112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공모주 청약을 받은 코스닥시장 상장할 예정기업 에이에프더블류의 공모주 청약에는 4조8725억 원의 증거금이 몰려 552.22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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