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일날씨에 폭염주의보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모레(8일)도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으며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남해안은 새벽(06시)까지, 제주도는 오전(12시)까지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대기불안정에 의해 전남내륙에는 오후(15~18시)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7일) 밤(21시)부터 모레(8일) 오전(12시) 사이에 제주도, 모레(8일) 오후(15~18시)에 전남내륙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예상 강수량은 8일까지 강원영동, 경상동해안(7일부터), 남해안(8일 새벽(00~06시)), 전남내륙(8일 오후(15~18시)), 제주도(7일 밤(21시)부터 8일 오전(12시)까지), 북한: 5~30mm등이다. 현재(16시),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최고기온이 36도이상 오른 곳이 있다.
주요지점 7월 상순 일최고기온 극값 경신 현황(관측개시일, 6일 16시 현재, 단위: ℃)은 동두천(1998.02.01) 35.8 서산(1968.01.01) 34.8 파주(2001.12.07) 34.5 영광군(2007.11.26) 34.5 강화(1972.01.11) 34.4 보령(1972.01.24) 33.9 2위:서울(1907.10.01) 36.1 양평(1972.01.11) 35.2 수원(1964.01.01) 34.9 군산(1968.01.01) 34.0 철원(1988.01.01) 33.6등이다. 서울은 1939년 7월 9일 36.8도가 7월 상순 일최고기온 1위 값이다.
AWS 일최고기온 현황은 6일 16시 현재(단위: ℃) 서울.경기도: 양주 37.3 고양 36.8 구리 36.8 마포(서울) 36.6 부평(인천) 36.3 강원도: 부론(원주) 35.7 횡성 35.2 팔봉(홍천) 34.3 화천 34.3 양지(철원) 33.1 충청도: 성거(천안) 35.8 금왕(음성) 34.9 진천 34.7 아산 34.7 신평(당진) 34.6 경상도: 지보(예천) 33.9 함안 32.6 사천 32.5 하회(안동) 32.4 김천 32.1 전라도: 태인(정읍) 35.5 익산 35.4 풍암(광주) 34.9 완산(전주) 34.6 김제 34.0 제주도: 한림 29.9 서광 28.4 유수암 27.8 새별오름 27.3 고산 27.1 등이다.
기온 현황과 전망은 내일(7일) 아침 기온은 16~22도(오늘 15~25도, 평년 19~21도), 낮 기온은 22~33도(평년 25~29도) 모레(8일) 아침 기온은 17~20도(평년 19~22도), 낮 기온은 21~33도(평년 25~29도)이다.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청도의 폭염경보는 폭염주의보로 변경됐다. 강원영서북부와 일부 충청도, 전라도의 폭염특보는 해제되었으나(6일 20시 발효),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글피(9일)까지, 충청도는 내일(7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며 매우 덥겠다.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7월 상순까지 기온이 평년(아침최저 19~21도, 낮최고 25~28도)보다 낮아 선선하겠다. 폭염특보지역과 폭염관심지역(31도 이상)은 보건, 농업, 축산업,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된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