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최근 말레이시아 아라모덴社가 발주한 'KLCC 포디움 빌딩 프로젝트'의 낙찰통지서(LOA)를 수령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쿠알라룸푸르 시티센터 마스터플랜'에 포함된 사업으로 쿠알라룸푸르 도심지역에 최고 지상 6층 높이의 복합몰을 건설하는 공사다.
쇼핑몰과 백화점 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회사인 페트로나스의 갤러리도 들어서게 된다. 또 2022년 말 준공 예정인 신규 지하철 역사와도 연결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이 복합몰의 일부 구간을 기둥 없이 외부로 돌출되어 있는 비정형 구조로 지을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형 건축물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다.
발주처인 아라모덴사는 말레이시아의 랜드마크이자 삼성물산이 시공했던 페트로나스 트윈타워를 발주했던 회사다.
이밖에 삼성물산은 현재 말레이시아에서 스타 레지던스, UM시티, 메르데카PNB 118, KLCC Lot 91 등 건설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