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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오산의 관문' 운암뜰 복합단지 우선협상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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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오산의 관문' 운암뜰 복합단지 우선협상자로 선정

7500억 투입 주거·상업·첨단산업·문화 복합단지 조성...'수도권 남부 핵심요지' 관심 집중

오산시 오산동 166번지 일대에 조성될 예정인 '운암뜰 복합단지'의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이미지 확대보기
오산시 오산동 166번지 일대에 조성될 예정인 '운암뜰 복합단지'의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오산시가 수도권 남부의 핵심요지로 평가받는 운암뜰 복합단지(오산동 166번지 일원​) 공동개발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3개 참여 컨소시엄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에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케이알산업 ▲새천년종합건설 ▲이엠종합건설 ▲이에스개발 ▲에코앤스마트 등 건설·재무·전략 분야의 출자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오산IC)와 맞붙어 있어 오산의 관문이자 중심지역에 속하는 운암뜰 복합단지 부지는 면적 약 60만㎡ 부지에 오산시가 총 사업비 7500억 원가량을 투입해 주거·상업·첨단산업·문화가 어우러진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산시는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안한 사업계획(안)을 토대로 협상을 진행해 최종계획안을 확정하고 사업시행 세부협약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 특수목적법인 출자기관을 설립하고, 하반기에 경기도로부터 도시개발구역 지정에 이어 개발계획 승인을 받은 뒤 오는 2021년 용지보상 착수, 2022년 하반기 공사착공 등 일정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준환 서울디지털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보통 복합개발단지는 사업명(가칭)으로 민간 제안형 공모사업 중 하나로 건설사 입장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것이 토지 비용과 분양 흥행 리스크"라면서 "반면에 공모사업은 토지 대부분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소유여서 건설사 입장에서 초기 투자비용 부담이 적고 민간(건설사)은 건설비나 기타 경비만 가지고 사업을 하면 되니까 상당히 안정적이란 게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