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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학~광명~구로~노량진 ‘제2경인선 건설’ 첫 관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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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학~광명~구로~노량진 ‘제2경인선 건설’ 첫 관문 통과

예비타당성조사 착수사업 최종결정...2021년 예타 통과 시 2024년 착공, 2030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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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인천광역시

인천과 서울을 잇는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이 예비타당성조사 착수사업으로 선정돼 본격추진을 위한 첫 관문을 통과했다.

인천시는 인천 연수구 청학역에서 구로역을 거쳐 노량진역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35.2㎞ 구간의 제2경인선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착수사업으로 최종 결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인천시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사용 편익비용 값(비용 대비 수익 비중)이 1.0을 넘는 등 사업성과 경제성이 입증되면 제2경인선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2경인선은 모두 3개 노선이 합쳐진 구간으로 신설 노선 1개와 기존노선 2개으로 이뤄진다.

신설노선은 ▲광명 노온사동∼신천∼서창2지구∼도림사거리∼인천 논현∼신연수∼청학(18.5㎞)이며, 기존노선은 ▲광영 노온사동~구로(구로차량기지 이전노선 9.4㎞) ▲구로~노량진(기존 경인선 7.3㎞)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제2경인선은 오는 2021년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기본·실시계획을 거쳐 2024년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1조 1446억원이며, 국비(70%)와 지방비(30%)로 나눠져 투입된다.
박남춘 인천시장의 핵심 공약인 제2경인선이 예정대로 개통되면 기존 경인선의 혼잡이 개선되고, 청학역에서 노량진역까지 소요시간이 80분에서 40분으로 절반 수준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은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esta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