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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라오스에 9번째 '새희망학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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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라오스에 9번째 '새희망학교' 세웠다

라오스 왕마마을에 교실 6개 화장실 1개 규모 중등학교 신축, 기증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6일 라오스 왕마마을에서 '새희망학교 9호'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6일 라오스 왕마마을에서 '새희망학교 9호'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세계 곳곳에 ‘희망의 학교’를 세워나가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5일 사단법인 글로벌비전과 함께 라오스 비엔티엔시(市) 서쪽에 위치한 왕마마을에서 ‘새희망학교 9호’를 준공하고 기증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새희망학교’ 사업은 해외 진출국가 중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아이들에게 학교시설의 신축·증축·개보수를 통해 학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대표 해외 사회공헌활동이다. 캄보디아,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라오스 등 총 6개 국가에서 9개 학교를 지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라오스 쌍텅구 구청장 및 교육감, 비엔티엔특별시 교육감 등 라오스 정부 관계자와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 임직원 봉사단이 참석해 ‘새희망학교 9호’의 준공을 축하했다.

그간 왕마마을 학생들이 이용했던 학교는 등교길이 멀고 험하며 시설이 열악해 대다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고 대부분 농사일이나 가업으로 생계를 잇는 실정이었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은 라오스 정부로부터 왕마마을 중심부에 학교 부지를 제공받아 지난 2월부터 1억여원을 투입, 교실 6개, 화장실 1개소 규모의 중등학교를 신축해 이달 첫 선을 보였다.

또 이달 2일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16명, 글로벌 비전 인솔자 2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라오스 왕마마을을 직접 방문해 4박 5일간 새희망학교 도색작업과 조경작업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해외 개발도상국 및 진출국의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