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경제일보(經濟日報)는 9일(현지시간) 폭스콘이 지금까지 아이폰 신기종을 중국공장에서 생산해오던 방침을 바꾸어 인도에서 생산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인도공장 가동 초기에는 1개월당 25만대를 생산해 주로 인도시장에 공급키로 했으며 앞으로 생산량의 70~80%를 인도 이외의 지역에 공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폭스콘측은 이에 대해 "고객과 제품, 공급망에 관한 소문에 대한 코멘트는 일관되게 삼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폰 신기종용 부품공급은 평소처럼 7월말까지 시작해 8월에 피크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관계자는 아이폰 신기종의 타이완 공급업체는 지닌해의 신기종 생산 때와 대략 동일하다. 프로세서 조립은 TSMC(대만적체전로제조), 음성인식 부품 제조 경우 캉얼푸쿵구(康而富控股 康控)와 메이뤼(美律) 실업이 각각 하청을 맡는다.
렌즈 모듈 생산은 다리광전(大立光電), 본체 제조는 훙준정밀공업(鴻準精密工業 폭스콘테크)과 커청과기(可成科技) 등이 맡는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