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큰거 한판에 인생은 예술이된다 '타짜' 그리고 김혜수 모친 빚투... “배우들이 핀 담배 모으면 담배 1박스 분량”

공유
0

큰거 한판에 인생은 예술이된다 '타짜' 그리고 김혜수 모친 빚투... “배우들이 핀 담배 모으면 담배 1박스 분량”

2006년 개봉한 영화 ‘타짜’가 10일 포털에서 영화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최동훈 감독 작품으로 누적관객 600만명을 기록했다. 주연배우 김혜수 모친의 ‘빚투’논란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가구공장에서 일하며 남루한 삶을 사는 고니는 대학보다 가난을 벗어나게 해줄 돈이 우선인 열혈 천방지축 청년! 어느 날 고니는, 가구공장 한 켠에서 박무석 일행이 벌이는 화투판에 끼게 된다. 스무장의 화투로 벌이는 '섯다' 한 판! 하지만 고니는 그 판에서 삼년 동안 모아두었던 돈 전부를 날리고 만다.

그것이 전문도박꾼 타짜들이 짜고 친 판이었단 사실을 뒤늦게 안 고니는 박무석 일행을 찾아 나서고, 도박으로 시비가 붙은 한 창고에서 우연인 듯 필연처럼 전설의 타짜 평경장을 만난다. 그리고 잃었던 돈의 다섯 배를 따면 화투를 그만두겠단 약속을 하고, 그와 함께 본격적인 꽃싸움에 몸을 던지기 위한 동행길에 오른다.

드디어 타짜의 길로 들어선 고니! 평경장과 지방원정을 돌던 중 도박판의 꽃, 설계자 정마담을 소개 받고 둘은 서로에게서 범상치 않은 승부욕과 욕망의 기운을 느끼게 된다.

고니는 정마담이 미리 설계해 둔 판에서 큰 돈을 따게 되고, 결국 커져 가는 욕망을 이기지 못한 채 평경장과의 약속을 어기고 만다. 정마담과의 화려한 도박인생, 평경장과의 헤어짐을 택한 고니. 유유자적 기차에 오르는 평경장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고니는 그 기차역에서 극악무도한 독종이자 죽음의 타짜란 아귀를 스치듯 만난다.

네티즌들은 “정말 수많은 유행어와 명대사를 탄생시킨 영화” “배우들이 핀 담배 모으면 담배 1박스 분량”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