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닷컴 등 인도 현지 IT매체들에 따르면 삼성벤처는 인도에서의 첫 투자사업으로 인더스 OS와 다른 3개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했다.
인더스OS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라케쉬 데스무크(Rakesh Deshmukh)는 "스타트업 기업이 더 많은 지역 솔루션을 개발하고 개발자가 기존 응용 프로그램을 조정할 수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구축할 것이며 인도 특유의 기능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광고를 통해 돈을 벌고 있는 인더스OS는 조만간 더 많은 스마트폰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벤처는 인더스OS 외에 음성 기술에 중점을 둔 지나니닷에이아이(Gnani.ai)와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제공업체 실반 이노베이션 랩스(Silvan Innovation Labs)에 투자했으며 회사명을 밝히지 않은 컴퓨터비전에 초점을 맞춘 스타트업 기업에도 투자했다.
자산 22억 달러 이상을 보유한 삼성벤처는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지향적 비즈니스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2년 전 삼성을 능가해 인도 최고의 스마트폰 공급업체가 된 샤오미(Xiaomi)는 6개의 인도 벤처기업에 자금을 투입했다.
인도의 기술 창업기업은 지난 2년간 200억 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모았다. 두개의 대형 글로벌 벤처캐피탈 펀드인 소프트뱅크와 타이거 글로벌은 인도를 가장 큰 시장중 하나로 꼽고 있다. 최근 몇년 동안 구글, 마이크로 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도 인도의 창업시장에 돈을 쏟아붓기 시작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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