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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삼성벤처, 인도 인더스OS와 3개 스타트업 기업에 850만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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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삼성벤처, 인도 인더스OS와 3개 스타트업 기업에 850만달러 투자

인더스OS에만 575만달러 투입…삼성전자, 올해초 인더스OS와 제휴

인도 삼성전자 매장.이미지 확대보기
인도 삼성전자 매장.
삼성벤처가 인도에서 인더스(Indus) OS(운영체제)와 3개의 스타트업 기업에 850만 달러를 투자했다.

10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닷컴 등 인도 현지 IT매체들에 따르면 삼성벤처는 인도에서의 첫 투자사업으로 인더스 OS와 다른 3개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했다.
인더스OS는 인도 대중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 현지화된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을 구축한 인기있는 안드로이드 포크다. 삼성벤처는 창업 4년 된 인더스OS에 575만 달러를 투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초 인더스 OS와 제휴해 갤럭시 앱 스토어(Galaxy App Store)를 개편했다.

인더스OS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라케쉬 데스무크(Rakesh Deshmukh)는 "스타트업 기업이 더 많은 지역 솔루션을 개발하고 개발자가 기존 응용 프로그램을 조정할 수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구축할 것이며 인도 특유의 기능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광고를 통해 돈을 벌고 있는 인더스OS는 조만간 더 많은 스마트폰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벤처는 인더스OS 외에 음성 기술에 중점을 둔 지나니닷에이아이(Gnani.ai)와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제공업체 실반 이노베이션 랩스(Silvan Innovation Labs)에 투자했으며 회사명을 밝히지 않은 컴퓨터비전에 초점을 맞춘 스타트업 기업에도 투자했다.

자산 22억 달러 이상을 보유한 삼성벤처는 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지향적 비즈니스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2년 전 삼성을 능가해 인도 최고의 스마트폰 공급업체가 된 샤오미(Xiaomi)는 6개의 인도 벤처기업에 자금을 투입했다.

인도의 기술 창업기업은 지난 2년간 200억 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모았다. 두개의 대형 글로벌 벤처캐피탈 펀드인 소프트뱅크와 타이거 글로벌은 인도를 가장 큰 시장중 하나로 꼽고 있다. 최근 몇년 동안 구글, 마이크로 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도 인도의 창업시장에 돈을 쏟아붓기 시작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