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숙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 원장이 지난 8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UN본부에서 개최된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제4차 소비자정책전문가회의(IGE)에서 부의장으로 선출되어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소비자원이 11일 밝혔다.
이 원장이 부의장직으로 선출된 것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국제 소비자문제 해결과 개발도상국 소비자정책제도의 개선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에 대한 국제사회의 긍정적 평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소비자원 측은 서명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이 원장은 소비자원이 2010년부터 OECD WP(제품안전작업반) 부의장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안전 업무 성과를 직접 발표하는 등 제품안전에 대한 UN차원의 본격적인 논의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
소비자원 측은 지속가능한 소비 등 최근 다양한 국제소비자 이슈를 성공적으로 다룬 이번 제4차 회의에 회장단으로 참여함으로써 소비자 권익 분야에서의 국제사회 리더십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