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11일 전거래일 대비 21.80포인트(1.06%) 오른 2080.58에 거래를 마쳤다.
한 때 2100.45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증시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7월에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을 시사하며 상승마감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나흘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3635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기관투자가, 개인투자자는 1975억 원을 동반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은 3억6824만 주, 거래대금은 4조9340억 원을 기록했다.
68개 종목이 전날 가격이 유지된 채 종료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주가의 경우 SK이노베이션이 기관의 연이은 매수세에 4.23% 올랐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에 3.57% 뛰었다.
IT대장주인 삼성전자도 1.43% 상승마감했다.
반면 LG 2.26%, 삼성SDI 0.22%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냈다”며 “미국이 7월말 금리인하를 단행될 경우 연내 추가 금리인하의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투자심리와 수급개선이 기대됨에 따라 낙폭이 과도했던 우량주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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