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이들의 구매력이 2030년까지 연평균 5% 성장하는 등 다른 연령대 집단보다 빠르게 구매력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유로모니터는 중산층이 급속히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연간 가처분소득이 5000~1만5000달러인 중산층 가구의 비율이 빠르게 늘어 2017년 34%에서 2030년에는 49%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베트남 중산층이 확대되면서 식품, 주택, 교육 등 분야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산층은 가격에 민감하면서도 높은 품질, 혹은 건강한 이미지를 갖춘 브랜드의 제품에 대해서는 기꺼이 프리미엄을 지불하고자 한다.
한편 급속한 도시화도 진행되고 있다. 유로모니터는 베트남이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소비자가 많은 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도시 소비자가 인구의 거의 절반에 육박하는 4600만 명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인구는 약 9742만 명으로 세계 14위의 인구 대국이다.
베트남 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매년 100만 명이 도시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 소비자들은 구매력이 높고 소비재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더 클것으로 예상된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